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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과 만난 서예…'붓으로, 몸으로' 경계를 허물다

입력 2015-10-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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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 서예라고 하면 조용히 앉아서 붓글씨 쓰는 걸 떠올리시죠. 그렇다면 공연과 만난 서예의 모습은 어떨까요.

그 현장에 주정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예가가 힘찬 붓놀림으로 글씨를 써 내려가자, 의상을 곱게 차려 입은 무용수들이 춤을 춥니다.

필가묵무, '붓은 노래하고 먹은 춤춘다'는 공연인데, 전통 예술인 서예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표현합니다.

세계 서예인들의 축제 2015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가 오늘(17일)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한·중·일과 미국·프랑스·이탈리아 등 세계 18개 국 작가 842명이 출품한 115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대 문자를 이미지로 표현한 세계문자 서예전과, 도자기나 목판을 활용한 서예, 사회 명사들이 쓴 작품 등도 선보입니다.

[서홍식 조직위원/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 : 세계 여러 문자들을 우리 전통예술인 서예, 붓으로 표현하는게 어떨까 해서 기획을 했고 젊은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물질에서 정신으로'를 주제로 한 세계 서예비엔날레는 전북 전주에서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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