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참사 후 네 번째 어버이날…여학생 객실 절단작업 시작

입력 2017-05-08 21:5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세월호는 단원고 여학생들이 있던 객실 수색을 위해 철판 절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조은화양, 허다윤양이 있을까…가족들은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세월호 가족들은 참사 이후 네번째 어버이날을 맞았습니다.

목포신항에서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어버이날인 오늘(8일) 목포신항엔 방문객이 거의 없어 적막하고 쓸쓸한 분위기였습니다.

연휴였던 어제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오늘은 신학생 20여명이 미수습자 가족을 찾아 함께 예배를 한 게 전부였습니다.

[박은미/미수습자 허다윤 양 어머니 : 다윤이가 살아있었으면 '엄마 저 낳아줘서 고마워요' 이런 편지를 쓰고…]

오늘 목포신항에선 안산 단원고 여학생들의 객실 수색을 위해 4층 뒷부분 쪽 철판을 가로로 길게 절단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대선이 지난 10일부턴 미수습자 조은화양, 허다윤양 등을 찾기 위해 4층을 본격적으로 수색할 예정입니다.

지난 5일 사람 정강이 부위로 추정되는 뼈 한 점이 발견된 진도 앞바다 수색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해로 추정되는 뼈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수부는 대통령 선거일인 내일 현장수습본부의 필수 인력만 대기하고 수색 작업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관련기사

내부 수색 21일째…여학생 머문 4층 객실 진입 임박 세월호 침몰해역서 발견한 뼛조각…DNA 검사는 어떻게? 이르면 이번주 4층 객실 수색…가족들, 염원 담은 투표 투표소로 향한 미수습자 가족들 "수습 약속 지켜주세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