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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연속 추가 감염자 없어…25일 '종식 선언' 가능성

입력 2015-07-0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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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뉴스의 첫머리를 차지하던 메르스 소식이 많이 내려왔죠. 추가 감염자는 나흘 연속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오는 25일에 메르스 종식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역당국이 메르스 종식시점으로 오는 25일을 조심스레 꼽고 있습니다.

추가환자가 나오지 않은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4주가 되는 날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에볼라의 종식기준을 마지막 환자 발생일로부터 최대잠복기의 두 배가 지난 날로 잡았던 것을 참조한 겁니다.

오늘(1일)까지 나흘연속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은 데다 이번 주 들어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 의뢰 건수도 지난달의 1/5 수준인 하루 30건 미만으로 줄어들면서 희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3차 확산이 우려됐던 강동성심병원과 카이저재활병원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점이 지났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변수는 많습니다.

집중관리병원에서 추가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남아있는 데다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환자도 상당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138개 병원에 대해 경영난 해소차원에서 두 차례 걸쳐 각각 1개월분의 치료비 건보 부담금을 선지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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