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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한국인 승무원 태국서 격리…1차 음성

입력 2015-07-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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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보도국 연결해서 메르스 관련한 추가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손광균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밤사이 소식들부터 정리해볼 텐데요. 우리나라 항공사의 승무원이 태국 방콕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주항공은 어젯밤, 이 회사 소속 여승무원이 메르스 검사를 위해 태국 방콕 병원에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승무원은 지난 일요일 방콕행 비행기에 탑승한 뒤 다음날 고열증세로 현지 병원을 찾았다가 메르스 검사에 들어갔는데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최종 검사가 나올 때까지 병원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은 지난달 18일 첫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린 상태라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앵커]

메르스 사태 때문에 병원도 병원이고, 관광업계 중소기업들 피해가 적지 않았는데 이부분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이야기도 나오네요?

[기자]

네, 정부는 어제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회의에서 메르스 사태로 손해를 입은 병원이나 의원에 건보료 급여비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관광업계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논의했습니다.

전세버스 사업자의 경우 9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해주기로 했고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해 신청하는 기업들의 상황을 검토하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메르스 때문에 수학여행을 막판에 취소하면서 재정적 손해를 입은 각급 학교들도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기도 구리시는 오늘부터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던 카이저 병원이 자리 잡은 9층짜리 건물을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리시는 지난 주말 건물 전체를 소독한 뒤 검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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