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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사흘째 0명…평택성모병원 재개 코앞

입력 2015-07-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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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확진자는 어제(30일)까지 사흘째 나오지 않았습니다. 격리에서 해제돼 정상화되는 병원들도 늘고 있습니다. 메르스의 첫 진원지였던 평택성모병원도 다음 주에 다시 문을 엽니다.

황수연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메르스 프리를 의미하는 국민안심병원 지정 현수막이 눈에 띕니다.

치료 중 사망한 90번 환자가 확진 전 머물러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방역당국의 집중관리를 받았던 대전 을지대병원입니다.

[유대선 부실장/을지대병원 기획실 :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전 직원이 고무된 상태고요. 앞으로도 방역을 게을리 하지 않고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 간 병원들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확진자도 사흘째 더 나오지 않아 진정세가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한 명이 숨지면서 전체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고, 치사율은 18%로 높아졌습니다.

퇴원자는 두 명 추가돼 9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메르스 종식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아직 잠복기가 남은 강동성심병원 등 집중관리병원 7곳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질병관리본부 : 12일 정도까지 가야 14일이 경과되는 것이고, 그 사이 추가 환자가 생기게 되면 또 격리기간이 연장, 확대되기 때문에 아직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1번 환자가 입원해 36명의 추가 감염자를 낳았던 평택성모병원은 자진폐쇄 한달 여 만인 오늘부터 정상진료키로 했다가 추가소독을 이유로 오는 6일 재개원을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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