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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패더러, 반격의 스매싱…조코비치 멈춰 세우다

입력 2015-11-19 09:34 수정 2015-11-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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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간 승률 94%. 올해 세계 남자테니스는 노박 조코비치의 해였습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도 조코비치 앞에선 작아졌었는데, 페더러가 모처럼 반격의 스매싱을 날렸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페더러의 최고샷은 백핸드 발리였습니다.

1세트 막판, 이 결정적인 샷으로 조코비치의 서브게임을 이겨 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에선 등 뒤로 공을 받아낸 페더러. 약점이던 백핸드샷이 코트 구석구석에 꽂히자 조코비치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1위 : 전술적으로 페더러가 훌륭했습니다. 분명 그가 더 뛰어난 선수입니다.]

페더러의 2대0 완승. 조코비치의 연승은 24연승 직전 멈췄습니다.

세계 1위 조코비치는 올해 79승 동안 6번 졌는데, 그중 3번을 페더러에게 졌습니다.

35세의 옛 테니스 황제는 대관식을 준비하는 조코비치에게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대입니다.

통산 맞대결 전적도 페더러가 22승 21패로 한 발 앞서 나갔습니다.

남자 상위랭커 8명이 펼치는 왕중왕전 성격의 ATP 월드투어 파이널.

리그전인 이번 대회에서 페더러와 조코비치가 결승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는데, 이를 위해 조코비치는 오는 20일 토마스 베르디히부터 꺾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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