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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4개월 만에 모습 드러낸 홍명보 "더 자유롭게 선택"

입력 2015-11-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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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전 감독이 축구대표팀을 떠난 지도 1년 4개월입니다. 좀처럼 외부행사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모처럼 후배 양성 프로그램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전 감독/축구대표팀(지난해 7월) :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직후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던 홍명보 전 감독.

1년 반 만에 이렇게 변했습니다.

[홍명보 전 감독/축구대표팀 : 썩 그렇게 (축구가) 그립다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이제 조금 노는 것에 아주 맛을 들였는데….]

주로 미국에서 여러 스포츠 현장을 둘러보며 재충전해온 홍 전 감독에게 그간 주도해온 수비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는 축구를 통해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였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언론에서 J리그 니가타 감독 후보로 거론됐는데, 홍 전 감독은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홍명보 전 감독/축구대표팀 : 국민적 감정도 있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예전엔)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 않았던 게 사실이지만 이젠 좀 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여러 선택지들을 책상 위에 펼쳐놓고 고민하겠다는 홍 전 감독.

팬들도 한국축구의 영원한 캡틴이 브라질의 실패를 만회할 또 한 번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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