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완전국민경선' 점화…문재인-안희정 '세 싸움'

입력 2017-02-14 21: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민주당이 내일(15일)부터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갑니다. 이번 경선은 완전국민경선제로, 일반 시민들도 당원과 똑같이 한 표를 행사할 수가 있습니다. 시민들의 민심을 얻기 위한 주자들의 기 싸움이 치열합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대규모 정책 자문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자문단에는 DJ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장·차관을 지낸 인사 6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대규모 자문단으로 대세론을 과시한 겁니다.

[문재인/민주당 전 대표 : 우리가 정권 교체로 만들 새 정부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잇는 제 3기 민주정부입니다.]

문 전 대표는 오후에는 세종시를 찾았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기반인 충청 민심 공략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금융산업노조를 방문했습니다.

경선 선거인단 모집을 앞두고 조직이 큰 노동계와 접촉을 늘리는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투쟁 일변도의 노동운동은 지양하자며 안희정식 소신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더 이상 노동조합의 투쟁만으로는 주도되지 않습니다. 더 이상 여의도의 정치만으로는 주도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서…]

같은 자리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재벌과 부패 정치권의 유착을 끊고 노동자 중심의 정권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선명성을 더 부각시켰습니다.

관련기사

문재인, 호남총리론 시사…'안희정 20% 막아라' 견제 문재인·안희정, 호남서 '적통 경쟁'…주말 숨가쁜 행보 문재인 '주춤' 안희정 '약진'…여론조사 추이 살펴보니 앞서가는 문재인·안희정…'같은 뿌리 다른 정책' 주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