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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총리론 시사…'안희정 20% 막아라' 견제

입력 2017-02-13 21:13

안희정 "공개토론 나서야"…문재인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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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공개토론 나서야"…문재인 공략 나서

[앵커]

오늘(13일)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경선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동시에 '호남총리론'을 시사하며 본격적으로 안희정 충남지사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김혜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가 최근 강조하는 것은 총리 탕평인사입니다.

[문재인/민주당 전 대표 : 국민통합을 위해서 지역 간 통합을 위해서 총리인선부터 탕평 노력을 많이 기울이겠습니다.]

어제 한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영남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해 사실상 호남 총리론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총리론은 안희정 충남 지사에 대한 견제라는 해석입니다.

안 지사가 빠르게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데다 특히 민주당의 경선 방향을 결정할 호남에서도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10%p 차이로 좁혔습니다.

문 전 대표측도 안 지사 지지율이 20%를 넘으면 문 전 대표측 대세론에 위협적일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최근 다시 안 지사를 향해 '차차기 프레임'을 거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안 지사 측도 문 전 대표의 공략에 나섰습니다.

문 전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만큼 민주당 대선주자간 공개 토론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부터 당내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합니다. 벌써부터 예비후보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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