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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이 자녀 청첩장 1800장 돌려…일면식 없는 사람에게도?

입력 2015-09-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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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구청장이 자녀의 결혼식에 청첩장을 대량으로 돌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 경찰, 자영업자는 물론 일면식도 없는 시민단체 직원에게까지 무려 1800여 명에게 청첩장을 보냈는데요.

공무원은 친족이나 근무기관 직원이 아닌 직무 관련자들에게 경조사를 알려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어긴 겁니다.

이에 구청장 측은 이 지역에 30년을 살아 지인이 많다며 청첩장에는 구청장 직함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는데요. 누리꾼 반응 좋지 않습니다.

'곧 퇴임인가 보네요. 공직자들 퇴임 전에 부끄러운 줄 모르고 한몫잡던데….' '칼만 안 들었지 권력을 이용한 강도네.' '대통령 자리에 있었으면 온 국민들한테 청첩장 돌렸겠다.' '나한테도 보내지. 봉투에 천 원짜리 넣어서 내고 밥이나 먹고 오게.' 구청장의 행동 비난하는 댓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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