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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키리졸브-독수리' 종료…새명칭 달고 규모 축소

입력 2019-03-03 20:25 수정 2019-03-03 22:09

키리졸브 대신 '동맹'…독수리훈련은 소규모·수시로
국방부 "완전한 비핵화 뒷받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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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졸브 대신 '동맹'…독수리훈련은 소규모·수시로
국방부 "완전한 비핵화 뒷받침 조치"

[앵커]

대표적인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이 올해부터 새로운 훈련으로 바뀝니다. 키리졸브는 '동맹'이라는 이름의 훈련으로 대체되고 독수리훈련도 소규모 부대 중심의 수시 훈련으로 바뀝니다. 

한·미 국방장관의 합의내용인데, 먼저 김필준 기자의 리포트를 보시고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매년 봄에 실시됐던 키리졸브 연습은 대표적인 한·미 군사 연습입니다.

한반도 유사시에 미군 전력이 증원됐을 때 지휘소를 어떻게 운영할 지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점검합니다.

독수리 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대규모 연합 야외 훈련으로 키리졸브 연습과 비슷한 시기에 이뤄집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어젯밤(2일) 두 한·미 연합훈련 형태를 바꾸기로 합의했습니다.

키리졸브 연습은 동맹이라는 한글 이름으로 바꾸고 규모도 축소하며 독수리 훈련 대신 대대 규모의 소규모 훈련을 연중 내내 수시로 시행합니다.

국방부는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상황에서 군사적 긴장을 높이지 않고 대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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