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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 취재' 국회 출입 기자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8-26 21:27 수정 2020-08-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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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국회를 취재한 통신사 소속 사진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기자는 오늘(26일) 오전에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다고 합니다. 박소연 기자를 잠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박 기자, 좀 더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출입하는 모 통신사 소속 사진 기자가 방금 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기자는 지난주 토요일에 식사를 함께한 친척이 확진 판정을 받자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퇴근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방금 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앵커]

오전에 있었던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취재했다고 하는데요. 동선이 그럼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해당 기자는 오늘 오전 7시 국회 앞 본청으로 출근해 2층 사진기자실에서 근무를 하다 오전 9시 반 민주당 최고위원회 취재를 위해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 출입을 했습니다.

이후 지인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10시 40분쯤 퇴근한 겁니다.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 때는 이해찬 당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10여 명이 참석한 상태였습니다.

오전 해당 기자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진 뒤, 민주당 지도부도 오전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국회 출입기자들도 일부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그러면 국회 대응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국회사무처는 확진판정을 받은 기자와 직간접 접촉한 인원이 국회의원과 기자, 당직자 등 5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회사무처는 방금 전 국회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회의에 들어갔는데요.

사무처는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국회 본청 폐쇄 및 방역소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 밤부터 국회 본청을 폐쇄한 뒤 방역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후 방역 범위를 어디까지 할지 또 국회 폐쇄는 언제까지 할지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확진자와 접촉한 상황이라, 이 중 일부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은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도 있었기 때문에 통합당도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하는 등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국회도 지금 비상이 걸린 상황이군요. 박소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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