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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투쟁위 체제'…서울서 릴레이 '1인 시위' 시작

입력 2016-07-16 20:55 수정 2016-10-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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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경북 성주에서만 열렸던 사드 배치 반대 집회가 서울로 확대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고, 성주군민들은 오늘(16일)부터 릴레이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홍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오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경북 성주에 사는 48살 이희열 씨가 피켓을 들고 섰습니다.

그동안 성주에서 사드 배치 반대 시위를 해오던 성주군민들이 오늘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한 겁니다.

[이희열/성주 군민 : 시골 고향 동네입니다. 보존해야 할 것도 많고… 환경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서 한 번 (주민 의견을) 물어봤더라면.]

한편 성주 현지에서는 군민들이 조직한 사드 배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저지투쟁위원회로 확대하고 더 강력하게 반대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정영길/투쟁위원장 : 확대 개편된 저지투쟁위원회에서는 2000여 명 지역 주민이 상경해 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성주군에서는 오늘 저녁에도 촛불집회가 나흘째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 도심에서도 사드 배치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같은 시각 불과 100m가량 떨어진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는 보수단체의 사드 배치 지지 집회가 열렸습니다.

다음 주에도 성주군민들의 상경 집회와 국회 대정부 질문 등이 예정돼 있어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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