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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자존심 건 한·일전…누가 더 크게 웃을까

입력 2014-02-05 08:35 수정 2014-02-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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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한일 양국간의 긴장감은 러시아 소치에서도 팽팽하게 이어집니다. 피겨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여러 종목에서 자존심을 건 라이벌전이 펼쳐집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피겨 여자싱글입니다.

주니어 시절부터 경쟁해온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대결을 펼칩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저도 그렇고 아사다 마오 선수도 아마도 마지막 시즌을 맞게 될 것 같은데 선수생활 마지막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고요.]

+++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디펜딩 챔피언 모태범도 일본의 추격을 뿌리쳐야 합니다.

4년 전 밴쿠버에서 모태범에 밀련 동메달에 그쳤던 일본 가토 조지가 설욕을 벼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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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 대결의 정점은 종합순위 경쟁이 될텐데요, 통산메달 수는 우리가 45개로 37개의 일본에 앞섭니다.

특히 2002년 이후엔 우리나라의 일방적인 우위입니다.

이번 만큼은 10개 이상의 메달을 따겠다는 일본, 피겨 남자싱글의 하뉴 유즈루, 여자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에게 기대를 겁니다.

[하시모토 세이코/일본 올림픽 선수단장 : 확실히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목표 달성을 확신합니다.]

우리 목표는 3회 연속 종합 톱10과 메달 종목 다변화의 두 가지입니다.

[김재열/한국 올림픽 선수단장 : 우리에게 아직 낯선 종목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이번 소치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성장해서 (차기 동계올림픽) 평창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경쟁과 자극을 통해 서로 발전해온 한일 양국, 영원한 라이벌의 대결이 소치를 뜨겁게 달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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