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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안 압박에도 "특검 수용 불가"…여야 정면 충돌

입력 2013-11-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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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지도부도 오늘(19일), 특검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 등을 제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고 새누리당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구동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을 위해 특위와 특검은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특위와 특검은 결코 흥정대상이 아닙니다. 특검은 진상규명을 위한 것이고, 특위는 재발방지를 위한 것입니다.]

의원총회에선 물밑 대화보다는 특검을 놓고 공식 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지도부를 압박하는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민주당은 이어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과 결의안을 제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특검 불가'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특검은 도저히 수용할 수가 없고 대선 2라운드 성격의 새로운 정쟁의 유발을 하려고 하는 이것은 수용할 수 없다.]

일각에선 특위 설치를 수용한 것에 대한 반발 움직임마저 감지되면서 여야 모두 탈출구를 찾기 어려운 상황으로 더욱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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