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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사태'로 얼룩진 대정부질문…첫날부터 파행

입력 2013-11-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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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스를 발로 찬 국회의원이나 국회의원 뒷덜미를 낚아챈 경호경찰이나…. 시중에 나오는 말입니다. 해프닝일수도 있는 사건이지만 이것으로 국회파행까지 갔으니 요즘 여야 정국이 얼마나 감정적으로 꼬여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파행한 국회소식 안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정부질문 첫날,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과 특검 도입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됐습니다.

[노철래/새누리당 의원 :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했다면서) 특검을 하자는 건 억지에 불과합니다. 과거 특검을 11번이나 실시했는데 특검 효과가 있었느냐.]

[추미애 /민주당 의원 : 여당은 대통령 하명만 기다리고 있고 결국 대통령이 결단해야 합니다. 특검 수용을 대통령에 건의하세요.]

답변에 나선 정홍원 총리는 "범죄 혐의가 있다면 엄정하게 수사하리라고 보고 성역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특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이런 (재판 중인) 상황에서 특검을 한다는 것은 대해 특검을 사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19일) 대정부질문은 어제 벌어진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경찰 경호 요원 간 충돌 문제로 지연과 정회가 잇따르는 등 파행을 겪었습니다.

[이우현/새누리당 의원 :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그 자리에서 경호처에서 나온 직원들을 폭행하고, 있어서는 안 될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거짓말하지 마!]

파행 장면은 국회를 방문한 아탐바예프 키르기스 대통령에게도 고스란히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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