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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본격 뛰어든 중국…"일본·독일 따라잡겠다"

입력 2015-11-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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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베이징에서는 세계로봇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중국 미래의 전략산업으로 로봇산업을 키우려는 중국의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예영준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긴 머리에 다소곳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젊은 여성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로봇이지만 눈을 깜빡이거나 미소를 짓고 관객들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12개국 120개 업체가 참가한 세계 로봇박람회에선 사람과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로봇이 여러 종류 선보였습니다.

[류보이/타미과학기술 연구원 : 앞에 있는 사람의 성별과 연령대를 알아맞히고, 지금 기분이 어떤지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명령에 따라 변신하는 초대형 로봇도 등장했고 관람객과 즉석 배드민턴 시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이번 박람회에 축하문을 보내 로봇산업을 중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2025년까지 첨단산업에서 일본과 독일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운 중국이 로봇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로봇시장은 2009년 이후 매년 60% 가까이 성장하고 있지만, 기술면에서는 아직 후발주자인 중국이 첨단 로봇 분야에서 굴기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은 2020년까지 우주 정거장 건설 등의 임무를 수행할 첨단 로봇을 우주에 배치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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