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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2명 모두 회복…"항체 검사 중"

입력 2020-05-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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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다기관 염증 증후군' 첫 의심 사례로 보고된 어린이와 청소년 두 명 모두 다행히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에선 적어도 26개 주에서 수백 명의 환자가 나오고 있어서 아직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다기관 염증 증후군으로 의심됐던 사례는 11살 남자 아이와 4살 여자 아이, 두 명입니다.

둘 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었고 증상도 나아졌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11세 남자 아이는 이미 퇴원했고 4세 여아도 퇴원을 예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11살 남자 아이의 경우, 올해 1월부터 3월 초 사이 필리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다기관 염증증후군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코로나19) 항체 검사가 완료된 후에 전문가들의 사례 검토를 통해 다기관염증증후군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정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 초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유럽에서 시작해 13개 나라로 퍼진 다기관 염증 증후군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선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선 최소 26개 주에서 수백 건에 달하는 의심 사례가 나와 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자체 집계한 결과, 350여 건의 잠재 환자가 파악됐고 절반 이상이 뉴욕에서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은 추가 확인도 필요합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는 어린이에게서도 이 질환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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