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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훔친 택배 차로 대학캠퍼스 돌진…7명 부상

입력 2017-03-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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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의대 캠퍼스에서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택배 차량 아래에 여대생 1명이 깔려 있습니다.

이 1톤 트럭이 여대생을 덮친 건 어제(15일) 오전 11시쯤. 여대생은 학교 셔틀버스를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운전자 60대 구모씨. 한 시장에 세워져 있던 택배 차량을 훔쳐 타고 학생들을 향해 돌진했는데요.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철거업에 종사하는 구씨. 동의대 측으로부터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하자 화가 나서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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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기준에 못미치는 찌꺼기 기름을 팔아서 45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슬러리 오일 2만2000톤을 경남의 한 발전소에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슬러리 오일은 원유 정제공정 과정에서 연료유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 기름입니다.

가격이 2배 가량 비싼 난방용 벙커C유로 둔갑시켜 팔았는데 정유회사 직원과 정제업체 등도 연루돼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알선 총책 강모씨를 구속하고, 1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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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군사우편으로 필로폰을 들여 온 마약밀수조직이 붙잡혔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 주한 미군 병사들.

이들은 미군 위문품으로 위장한 시리얼 상자 안에, 136억원 상당의 필로폰 약 4kg을 밀반입하다가 세관 직원들에게 적발됐습니다.

밀반입한 필로폰을 유통 시킬 계획까지 세웠던 이들.

마약을 보관했던 오피스텔 금고에선 코카인 등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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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70대 여성이 8억여 원을 도둑맞았습니다.

지난 14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70대 여성 A씨의 도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틀 동안 집을 비웠다가 돌아오니 장롱 안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이 모두 없어졌다는 겁니다.

현금 8억 5000만 원과 귀금속 1000만 원어치로 대전에서 4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하며 모은 돈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의 흔적을 토대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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