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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대선 시계…야권 주자들, 대선 레이스 시동

입력 2016-12-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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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탄핵안 가결을 조기대선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오늘(10일) 촛불집회에 참여하면서, 탄핵 이후의 민심 읽기에 나섰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촛불집회 참석 전 세월호 유가족을 찾아 위로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 (7시간 동안 대통령이) 우리 세월호 아이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바로 탄핵사유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전북 전주를 찾아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심 집회에서 박근혜 정부 4년의 적폐를 청산하자고 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강연을 통해 대선 물밑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성균관대 특강 전) : 지금부터는 정치가 팀플레이가 돼야 합니다. 그 중에 누가 MVP(최우수 선수)가 될 것인가는 결국 국민들이 정해줍니다.]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촛불집회 참석 등을 통해 탄핵 이후 민심의 추이를 살피며 대선 레이스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탄핵안 가결에 대해 "한국 헌법기관들의 성숙함과 힘을 믿고 있다"고 짧게 입장을 표시했습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등 여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은 상황을 주시하며 이후 수습에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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