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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조작' 수사 막바지…검찰, 오늘 이용주 의원 소환

입력 2017-07-26 08:09 수정 2017-07-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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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검찰이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을 오늘(26일) 소환합니다. 일단 참고인 신분인데, 조사 상황에 따라 신분이 피의자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공안부는 이용주 의원에게 오늘 오후 3시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제보 조작 당사자인 이유미 씨를 지난달 26일 긴급체포한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현역 의원을 부른 것입니다.

이용주 의원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으며,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조작된 제보 내용을 직접 건네받은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제보가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도 공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대선 직전 폭로 회견을 가졌던 만큼 현역 의원인 이 의원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의원이 만약 제보가 허위이거나,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도 발표했다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허위사실공표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 만료일인 이번 주 안에 관련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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