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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전 백신 개발 가능성"…전문가들 '글쎄'

입력 2020-08-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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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앞두고 어떻게든 지금의 위기를 돌파하고 싶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번에는 이런 언급을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대선 이전에라도 개발될 수 있다는 겁니다. 상당수 전문가들의 의견은 그러나 다릅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3일 대선 때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낙관한다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대선) 무렵에는 될 거예요. 연말 전에는 백신이 나올 것입니다. 대선 무렵에도? 그럴 수 있죠.]

코로나19 대응 실패론에 몰려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 개발을 독려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열세에 놓인 여론의 반전을 꾀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선거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에요. 많은 생명을 구하고 싶어서 빨리 개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론은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발과 임상시험, 생산까지 여전히 몇 달은 더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앤써니 파우치/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장 : 저는 알 수 없지만, 2021년에 들어서면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 또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 이전 개발을 거듭 주장해 왔지만 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미 NBC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 세계 여행 금지 경보를 넉 달여 만에 해제했습니다.

나라별로 여행 주의나 재고 등의 권고 조치를 내리는 종전 방식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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