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를 알려드리죠.
오늘(24일)은 법원이 조세포탈 혐의로 254억원의 벌금을 선고받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노역 일당을 5억원으로 책정한 것을 두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쭈어봤는데요.
조사 결과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의견이 8.1%, 비합리적인 결정이라는 의견이 80.9%,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11%였습니다.
의미망 분석을 보실텐데요.
합리적 결정이라고 한 것에 대한 분석은 표본이 너무 작아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합리적인 결정에 대한 의미망 분석만 알려드리죠. 응답자들은 법원의 판결이 형평성에 맞지 않고, 일당으로 하루 5억원은 과하며 일반인과 재벌을 차별하는 비합리적인 판결이라는 의견 등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TBC 여론조사 의미망 분석]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하루 일당 5억원의 노역 판결이 비합리적 결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법원의 판결이 형평성에 맞지 않고, 하루 5억원의 일당 책정이 과하며, 일반인과 재벌을 차별하는 비합리한 판결이라는 등의 의견을 주셨습니다. 한편, 법원의 판결이 합리적 결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의미망 분석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프레임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리움 연구소]
* 뉴스9 에 활용된 트리움의 의미망 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은 주관식 설문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 내용을 최신 컴퓨터 분석 기법을 이용해 핵심 키워드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방법입니다. 수백, 수천 개 단어들 사이의 의미망 속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어와 연관어를 도출해 냅니다.
* 뉴스룸 여론조사
▶ 대상 : 전국 성인 남녀 700명
▶ 조사기간 : 2014년 3월24일(월)
▶ 응답률 : 26.1%
▶ 조사방법 : 유선(50%)·휴대전화(50%) RDD 전화면접조사
▶ 표집오차 : 95% 신뢰수준 ±3.7%P
▶ 조사기관 : JTBC·현대리서치·트리움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