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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입력 2012-02-24 16:15 수정 2012-02-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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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결의안을 제출한 박선영 의원은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가 중국 정부에 북한 이탈주민의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오랜만의 만장일치 의결이었습니다.

중국 정부의 강제 북송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난민 협약과 고문방지 협약 등의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동시에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하고 우리 정부에는 외교적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결의안을 제출하며 나흘째 단식을 벌여온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내내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 중국내 탈북자들의 생명과 안전,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권리가 보장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른 의원들도 정부의 탈북자 문제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쏟아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보고드린 대로 지금 현재 20차례이상 접촉했고요,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교부는 중국 정부에 국회 결의안의 내용을 직접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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