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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6%' 일본뇌염보다 낮아…공포의 살인 진드기 예방법

입력 2013-05-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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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예방법'

살인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증상이 심해지면 사망할 수 있지만 치사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

[오명돈/서울대 병원 감염내과 교수 : 최근 중국에서 2년 동안 2047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그중에 129명이 사망해서 현재 치사율은 6%로 보고하고 있다.]

보통 20%에서 30%로 알려진 일본 뇌염 바이러스보다 낮은 수준이다.

진드기는 며칠 동안 계속해서 피를 빨기 때문에 물린 것을 빨리 발견해 대처하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용태순/연세대 의대 의용절지동물 소재은행 교수 : (물린 것을) 발견하는 대로 신속히 제거를 하면 병원체 감염의 위험으로부터도 확률을 많이 낮출 수 있다.]

또 작은소참진드기 가운데 바이러스를 함유한 경우는 1000마리 중 5마리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야외활동 뒤에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한상훈/연세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 (야외활동 뒤에) 평상시하고 다르게 감기 증상이 아닌 고열과 함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큰 병원에 내원하시는 게 좋다.]

무엇보다 숲이나 들로 나갈 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필요하다.

야외활동을 할 땐 긴 팔과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한 뒤 햇볕에 말리는 게 좋다.

진드기 방제 효과가 있는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또 집에 돌아오면 몸을 깨끗이 씻고 옷을 세탁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인진드기 예방법은 무조건 깨끗히 씻어야" "살인 진드기 예방법, 풀밭은 못가겠다.", "살인 진드기 예방법, 집에만 있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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