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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사망자 또 있나? 제주 의심환자 세포 분석중

입력 2013-05-22 07:44 수정 2013-05-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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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밭일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린 뒤 숨진 60대 여성입니다.

김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첫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지난해 8월 숨진 강원도 거주 63살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밭일을 하다 목 뒷 부분을 벌레에 물린뒤 고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증상이 나타난지 열흘 만에 여러 장기가 동시에 기능이 떨어지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습니다.

[김영택/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 역추적 조사 5건 중 (강원도 거주 여성) 사망 사례 1건에서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가 분리됐고, 확진 사례가 되겠습니다.]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 10건의 의심 사례를 조사한 결과, 8건은 살인 진드기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제주에서 숨진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의심 환자의 세포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주에 나옵니다.

현재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

[염준섭/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개발된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치료제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야외 활동 중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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