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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나가야 한다면 이렇게 피해라! 살인진드기 예방백서

입력 2013-05-17 21:18 수정 2013-05-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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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엇보다 이 살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야외로 나가야 한다면 조금 덥더라도 긴팔옷을 준비하시는 게 좋겠는데요.

김경희 기자가 예방법, 알려드립니다.

[기자]

바깥에서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는 시민들. 날이 무덥지만 진드기 걱정에 짧은 옷 입기가 불안합니다.

[서준원/서울 강남구 역삼동 : 밖에 나가기 좋은 계절인데요. 애들 진드기 걱정때문에 밖에 나갈 때 애들 긴팔 입히고…]

이른바 '살인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STFS, 즉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이 의심되는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5명.

그 중 한 명이 사망하면서 불안감이 커진 겁니다.

[염준섭/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의사 : (STFS에 감염되면) 열이 나면서 두통, 속이 메슥거리고 토할 것 같은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에서 알려진 사망률은 약 30% 정도…]

일단 감염되면 증상이 급격히 나빠지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김영택/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 과장 :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 되겠습니다.]

살인 진드기를 피하려면 인적이 드문 산이나 들에는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만약 가게 된다면 맨살이 노출되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진드기나 모기를 쫓는 기피제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곤충 기피제를 구입할 때에는 이렇게 진드기를 쫓는 효과가 있는지 용기의 표시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진드기가 옷에 묻어있는지 확인하고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한편, 집에 사는 진드기는 감염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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