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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의심 환자, 결국 사망…몸에 물린 후 증상은?

입력 2013-05-16 11:22 수정 2013-05-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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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의심 환자, 결국 사망…몸에 물린 후 증상은?

제주도에서 살인진드기 감염이 의심되던 70대 환자가 사망했다.

16일 제주병원은 "오전 6시 37분경 치료받던 A씨가 사망했다"며 "관련 소식을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사인은 패혈증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8일 호흡곤란과 39도까지 열이 나는 증세로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병원 측은 살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내놨다.

살인진드기로 인해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원인불명의 발열과 소화기 증상(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과 함께 근육통, 의식장애나 나타갈 수 있다. 병원 측은 "A씨의 오른쪽 겨드랑이에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었다"고 말했고, 보건당국에서는 A씨가 방목과정에서 살인진드기에 물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살인진드기는 지난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일본에서도 올 1월 SFTS로 인한 사망자가 보고되면서 한국 보건당국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살인진드기로 의심되는 환자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설마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살인진드기 사망자가 나왔다", "살인진드기가 진짜 사람 잡았네", "살인진드기 공포스럽다", "살인진드기 예방하려면 긴 옷 입어야 하나?" 등 불안한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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