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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장에 '확진 판정' 상원의원…마스크 벗고 질문

입력 2020-10-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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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신임 연방대법관 후보 청문회 자리가 또 하나 논란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아직 음성판정이 나왔는지 확인이 안된 미국 상원의원이 나왔고 질문할때 마스크도 벗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상원 법사위 청문회장에 섰습니다.

대선을 3주 남기고 서둘러 임명이 진행되는 것도 논란이었는데, 이날 참석자도 문제가 됐습니다.

현지시간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공화당 마이크 리 의원이 출석한 겁니다.

자리에 앉아선 마스크도 벗었습니다.

리 의원은 '슈퍼 전파자 모임'으로 불리게 된 백악관 로즈가든 행사에서 '노 마스크'에 거리 두기도 안 해 비판받았던 인사 중 한 명입니다.

열흘간 자가 격리를 하고 의사 허락도 받았다고 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청문회장에는 배럿 지명자의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의원은 아예 다른 곳에서 화상으로 질의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셸던 화이트하우스/민주당 상원의원 :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원에게 어떤 추적 조사가 이뤄졌습니까? 모든 게 트럼프처럼 다 무책임합니다.]

역시 음성 판정 없이 대외 활동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의 유세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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