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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밥숟가락 발언' 우한 영사 "감정 격해져…사과"

입력 2020-02-03 15:27 수정 2020-02-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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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중앙사고수습본부장) : 중국의 (신종 코로나)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지금부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정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베이성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나 특별 입국 절차 마련, 제주도 무사증 입국 제도 일시 중단은 긴급하면서도 중요한 조치 사항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감염병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앵커]

전지현 변호사, 박성배 변호사와 코로나바이러스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멈추지 확산 추세입니다.

· 세계 60여 개국, 중국 방문자 입국 제한
· 미국은 '중국 전역' 거친 외국인 입국금지
· 북한 "1월 13일 이후 입국자 전수 조사"
· 국내 확진자 4명, 우한국제패션센터 관련

[전지현/변호사 : 북한, 노동신문 상당 부분 할애해 신종 코로나 보도. 의료 인프라 부족해 한번 퍼지면 치명타]

[박성배/변호사 : 중국, 1천개 병상 갖춘 병원 열흘 만에 완공]

[앵커]

국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이른바,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인 브로커와 일부 업자들이 현금을 싸 들고 매일같이 마스크 공장을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관계자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A업체 직원 (어제 2일) : 중국말로 하니까 모르겠어요. 자기들끼리 서로 대화하다가 사람 지나가면 '저기요' 이렇게 부르는 거예요. '마스크 있어요?' 하고 (한국말 하는) 조선족이나 누가 와서 좀 얘기해주고, 그 사람이 대표로 들어오고 가방에 뭐 한 1억 정도 가져오셔서, 우선 보증금식으로 이걸 돈을 놓고 갈 테니까 500만개를 만들어주든, 100만개를 만들어주든, 만들 수 있을 만큼 만들어줘라. 그러면 가져갈 때는 무조건 현금을 주고 가져가겠다.]

· 마스크 대란, 중국 브로커들 '돈 싸들고 대기'
· 정부 "마스크 폭리 단속…최대 징역 2년"
· 마스크 공장 24시간 풀가동…'52시간' 예외

[박성배/변호사 : 중국 상인들의 '사재기'가 가격 혼란 불러]

[전지현/변호사 : 마스크 사재기에 일반 유학생들까지 가담]

[앵커]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의료 현장만큼 치열한 검역 현장이 있습니다. 바다 위인데요. 중국을 거친 화물선들이 한 해에만 2만 척 넘게 우리 항구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현장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조세남/검역관 : 중국 전역으로 오염지역이 전체적으로 확대되다 보니까. 저장성, 산둥성, 랴오닝성 이런데들은 예전에 비오염 지역인데…]

[조세남/검역관 : 풍랑주의보도 아니고 날씨가 어중간하게 안좋은 날엔 간이사다리를 이용해서 올라갈때 검역관들도 조심을 해야 합니다.]

· 중국 거친 화물선 한 해 2만척…'검역 사투'
· 대학생이 만든 '신종 코로나' 앱, 큰 호응

[앵커]

이번엔 우한에서 들어온 교민들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한에서 들어온 교민 중 한 명이 의심 증세를 보이다 확진자로 확인됐는데요. 나머지 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우한 교민 : 저는 딱히 불편한 건 없는데요. 가능한 거는 다 해주더라고요. 저 회사 동료가 4명이 같이 왔는데 불편한 거 있으면 다 들어준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방에는 다 혼자, 1명씩 있어요. 뭐, 회사 동료들이랑은 얘기를 하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어서… 메시지나 전화로 가끔 연락 주고받는데 크게 동요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우한 교민들 동요 없이 차분…의심증세 14명 음성 
· 우한 경찰영사 "조원태, 전세기에 밥숟가락 얹어"
· 누리꾼 "조원태가 밥그릇 마련" 해당 영사에게 일침
· 해당 영사 "감정 격해져 조원태 탓…사과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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