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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회담' 제안 고려"…미 별장 초청 가능성

입력 2018-06-07 07:15 수정 2018-06-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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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2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별장 '마라라고' 리조트로 초청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쪽에서는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이번 회담뿐 만 아니라 이후 또 회담이 이어질 가능성을 말하고 있죠. 12일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12일이 회담이 그 다음 날에도 이어질지, 그 이후라면 또 언제가 될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금 관심을 끌고 있는 부분입니다.

6월 7일 목요일 아침&, 이재승 기자가 첫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별장 '마라라고' 리조트로 초청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2차 회담은 아마도 가을에 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백악관은 김 위원장이 이번 첫 북·미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무기 포기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표를 약속하길 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회담장 밖으로 걸어 나올 각오가 돼 있으며, 북한에 어떠한 양보도 제공하지 말 것을 조언받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회담은 이틀간 이어질 수도 있고 불과 몇 분 만에 끝날 수도 있다"며 회담이 잘 굴러간다면 12일 당일 추가 행사에 이어 13일에도 일정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한글로 된 친서에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갈망을 표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을 가져왔고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을 위한 선물로 화답했지만 무엇을 주고 받았는지는 백악관이 언급을 자제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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