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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우물 기부' 위해 극지 달리는 마라토너

입력 2019-10-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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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대 마라토너가 아프리카에 우물을 기부하기 위해 극지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미 세 군데 우물을 기부한 그는 최근에 몽골 고비사막 질주에 성공해 아프리카 차드 다르발 지역에 기부를 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도전과 이웃에 대한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는 마라토너 박태훈 씨를 < 사건반장 >에서 만나봤습니다.
 
[박태훈/28세, 극지 마라토너 : 고등학생 시절, 어느 날 도덕선생님께서 다큐멘터리를 보여주셨는데 아프리카의 더러운 식수로 인해 수인성질병으로 아이들이 죽어가는 내용을 보여주시더라고요. 아프리카에 깨끗한 우물을 지어주려고 하면 500만원이라는 큰돈이 필요했는데, (그 당시에) 언젠가 아프리카의 아이들에게 우물을 선물하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어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우연히 방 정리를 하다가 그 때의 꿈 노트를 보게 되었는데
지금 아니면 할 수 없겠다 싶어서 그때 아프리카에 우물을 만드는 사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극지 마라톤의) 참가비 같은 경우에는 항공료까지 하면 700만원이라는 돈이 필요하더라고요. 처음에 후원을 받으려고 기업에 연락을 드려서 아프리카에 기부사업을 할건데 도와 주실 수 있겠냐고 물어보니까 다른 쪽으로 알아보라고 다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두 달 반 동안 경비 700만원을 벌어야 하니까 일용직을 아침 6시부터 저녁 5시까지 하고, 저녁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하는 야구장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총 17시간씩 두 달 동안 해서 700만원을 모았어요.]

· 박태훈 씨가 '우물 기부' 꿈꾸게 된 계기는?
·  "뛴 거리만큼 기부…나머지는 크라우드 펀딩"
· '우물 기부' 꿈 실현하기 위해 직장도 그만둬
· 극지 마라톤으로 아프리카에 4번째 우물 기부
· "잠시 힘들지만 제 도전으로 그분들께 도움"

 
[함께 사는 세상] '우물 기부' 위해 극지 달리는 마라토너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반장 '함께 사는 세상' 클립 더 보기
https://bit.ly/328uk0n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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