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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수상한 택시'…빠른 판단으로 인명 구한 대학생

입력 2019-10-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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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이던 택시 안에 응급환자가 있는 것을 목격한 한 대학생이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차 트렁크를 열어 사고발생 사실을 알리며 추가 사고를 예방한 것입니다.

빠른 상황판단으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한 대학생 박상현 씨를 만나봅니다.
 
[박상현/대학생 : 맞은편에서 택시 한 대가 갑자기 제 앞으로 불법 유턴을 해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막혀 있는 도로에 왜 들어오려고 할까?'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그 택시 뒤에 심폐소생술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발견하게 된 겁니다.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한 분이) 의식이 없으셨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택시를 따라가면서 바로 119로 신고를 진행을 하였고요. 차량이 완전히 정차하고 바로 택시기사분께 달려가서 119에 신고를 하였으니 구급차가 저희를 찾으려면 계속 같은 장소에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차를 좀 세워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어르신 두 분도 경황이 없으시고, 택시기사님도 놀라셔서 119 신고를 생각을 못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 운전 중 '수상한 택시' 한 대 발견…상황은?
· 택시 뒷좌석에서 심폐소생술 시도 중인 상황
· "택시를 따라가면서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 "급작스러운 상황…119 신고 못 했다고 해"
· "차량 트렁크 연 뒤 교통정리…택시를 보호"
· "다른 차량들에 사고 알리기 위한 조치였다"
· 박상현 씨 "당연히 해야 할 일 했을 뿐이다"

▶사건반장 '함께 사는 세상' 클립 더 보기
https://bit.ly/328uk0n

 
[함께 사는 세상] '수상한 택시'…빠른 판단으로 인명 구한 대학생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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