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함께 사는 세상] 음주운전 차량 붙잡은 해군 장교…사연은?

입력 2019-10-12 16: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한 해군 장교가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택시기사에게 음주 의심 차량을 뒤쫓을 것을 부탁하고 더는 주행하지 못하도록 막기도 했습니다.

신속한 대응으로 큰 사고를 막은 이광영 해군 제3함대사령부 소령을 만나봤습니다.

 

[이광영/해군 3함대사령부 소령 : 저의 지인들과 식사를 다 끝내고 제 숙소로 혼자 택시 타고 들어가는 길이었습니다. 앞쪽에 검은색 승합차를 발견을 했는데 '지그재그' 형태로 가고 있었고 차선과 차선 중앙으로 가는 경우도 있었고 '100% 음주운전 차량이다'라는 확신이 들 정도의 어떤 비틀거림이 있었습니다. 그 차 때문에 주변 차가 다칠까 봐 그게 걱정이 되는 거죠. 요금 같은 건 걱정 마시고 추적해 달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기사님도 망설임 없이 행동으로 옮겨 주시더라고요. (추격을) 시작하고 가로막았을 때 그 시간을 따지면 15분 정도. 좁은 도로로 들어갔습니다. 우회전해가지고 그 차량이…. 그래서 제가 '앞질러 주세요. 막아주세요' 얘기를 했죠. 막았는데 뒤 차량은 '빵빵'도 안 하더라고요. 계속 차에 타고 있었어요. 마침 또 경찰차가 와서 경찰관에게 인계를 해줬죠. 측정기를 가지고 체크를 하니까 (혈중알코올농도) 0.178%였죠.]

· 택시 타고 이동 중 음주 의심 차량을 '목격'
· 택시기사에 부탁…"음주 의심 차 쫓아달라"
· 택시기사, 음주 의심 차량 앞을 가로막기도
· 음주 의심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 0.178%
· "택시기사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사건반장 '함께 사는 세상' 클립 더 보기 (클릭)
https://bit.ly/328uk0n
 
[함께 사는 세상] 음주운전 차량 붙잡은 해군 장교…사연은?

(JTBC 뉴스운영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