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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낡은 집 고쳐드려요" 따듯한 집수리 봉사 화제

입력 2019-10-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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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리공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집을 고쳐줬습니다.

집 수리업체를 운영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집수리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작은 재능으로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는 수리공 김성열 씨를 만나봤습니다.
 
[김성열/충남 당진시 : 올 봄에 시골집에 견적을 내러 갔는데 집이 부서지게 생겼더라고요. 아버님이 혼자계신데 알콜중독이세요. 술만 드시고 다니시더라고요. 도배를 하고 나오는데 이제 문이 안 닫혀요. 옛날 샤시 문이어서. 추울 때인데 문이 안 닫히니까 (문을) 뜯어서 닫히도록 해드렸어요. 주말에 따님이 와서 감사하다며 저에게 전화가 왔어요. 그리고 그다음에 다른 수리할 것들이 있으니까 자꾸 저에게 전화가 오더라고요. 가서 해드리고 해드리고, 이것저것 수리하다 보니까 제가 하는 게 집수리다 보니까 눈에 보이는 게 고장난 것만 보이는 거에요, 전부. 그렇다고 큰돈 들여서 다 고쳐야 될 그런 건 아니고 작게 손만 보면 쓸 수 있는 그런 것들 해드리고 그냥 오는 거죠. 다음 주말에 따님이 또 와서 감사하다고 전화가 오고 하는데 작은 것 하나 해드렸는데 굉장히 좋아하시고 하니까 이게 뭐라고 하죠? 마음이 뿌듯하다고 할까요. 그런 기분이 많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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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y/328uk0n

 
[함께 사는 세상] "낡은 집 고쳐드려요" 따듯한 집수리 봉사 화제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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