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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길목 평택항 '초긴장'…3시쯤 수도권 직접 영향권

입력 2012-08-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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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길목에 놓인 경기도 평택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봉지욱 기자, 그곳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예, 이곳 평택항은 초속 15미터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빗방울도 굵어지고, 바람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서해대교가 보이고 있는데요, 차량이 통제되지는 않았지만, 거센 바람에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면 오후 1시를 전후해 운행이 전면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평택항은 모든 항로의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어선들도 긴급 피항해 태풍이 무사히 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시속 40킬로미터 속도로 서남 해상에서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속도라면 오늘(28일) 오후 2시쯤 경기 서해상을 관통하면서 수도권이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에도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탭니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간판과 축대 등 시설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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