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가수 조갑경이 "재혼은 연하와 하고 싶다"며, 폭탄발언을 서슴지 않아 화제다.
최근 진행된 '유자식 상팔자' 40회 녹화에서 '홀로 된 부모님의 재혼을 찬성한다 VS 반대한다'라는 주제로 부모들과 사춘기 자녀들 간 열띤 토크 배틀이 펼쳐진 가운데, 홍서범-조갑경의 딸 홍석주(14) 양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답변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녹화에서 홍석주 양은 "부모님이 사별로 혼자가 되신 거면 엄마와 아빠 두 분이 서로 싫어서 헤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재혼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겠다고 맹세할 때는 언제고, 또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건 나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MC 손범수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제 2의 인생을 계획하지 않을 래야 않을 수 없게 됐는데, 홍서범-조갑경 씨는 만약에 배우자와 사별을 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혼자가 됐다면 어떻게 할 건지?" 물었고, 잠지 머뭇거리던 조갑경은 "연하와 한 번 살아보고 싶다."며 폭탄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충격에 빠진 홍서범은 "미녀가수(조갑경)가 JTBC의 가상 재혼 버라이어티, '님과 함께'를 노리고 있다."고 받아쳤고, 조갑경은 "아니 뭐 나는 크게는 안 바라고 아무튼 연하 남편을 원한다."라고 언급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부모 자식 소통의 지침서가 될 JTBC '유자식 상팔자' 40회 방송은 내일(2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