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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만' 쓰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400억 적자라니…

입력 2012-05-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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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도 SNS의 인기 현재까지 상당한데요.

앞으로 전망은 어떤지 임하늬 로아컨설팅 선임연구원 전화연결해 알아봅니다.

Q. 미국의 대표적인 SNS 기업이 페이스북이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톡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겠죠. 카카오톡은 요즘 좀 어떻습니까?
- 카카오톡은 지난 5월 21일 기준으로 4,4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수익 측면의 실적의 경우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기프티쇼 중개 판매나 플러스 친구를 통한 모바일 광고 및 유료 이모티콘 판매를 통해 얻은 일부 수익 마저도 서비스 운영 비용으로 모두 사용되는 등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카오톡이 공개 한 손익계산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동시에 40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사용자 수에 비하여 이를 수용 할 운영비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Q. 카카오톡 외에 다른 SNS 업체들의 현황은 어떻습니까?
- 현재 국내에서는 메신저 앱의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다양한 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NHN이 제공하는 라인의 경우 지난 5월 14일 가입자 수 3,500만 명을 기록하며 카카오톡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마이피플이 1800만, 틱톡이 900만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그 뒤를 쫓고있는 상황이다.

Q. 천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면 성장 가능성은 상당한 셈인데, 이 수익모델을 찾는 게 상당한 고민거리겠습니다.
- 일단 Network Effect를 통해 가입자 확보에 성공한 사업자에게 그 다음단계로 중요한 것이 바로 확실한 수익모델의 확보이다. 카카오톡의 경우 모바일 게임 플랫폼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수익 확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페이스북과 징가의 관계처럼 게임 개발사인, 게임 개발사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카카오톡 내에 게임센터를 오픈하여 소셜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며, 게임 내에서의 유료 아이템 판매 등을 진행 함으로써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뉴스와 날씨 등의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발표를 하는 등 수익 모델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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