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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구긴 페북, 주가 추락 어디까지…SNS 거품 논란

입력 2012-05-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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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

주식시장에서 받은 성적표는 신통치 않습니다.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42달러에 거래되기 시작했던 페이스북은 상장된지 사흘만에
31달러로 떨어졌습니다.

주식가치가 4분의 3으로 줄어든 겁니다.

지난해 페이스북의 매출은 37억달러.

영업이익률은 47%에 달해 버는 돈의 절반을 이익으로 가져가고 있는 셈입니다.

페이스북은 공모가 38달러를 기록하며 주식시장 상장과 동시에 1,000억 달러 규모의 회사로 우뚝 섰습니다.

하지만 상장 이후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90년대 인터넷 주식이 그랬듯 페이스북의 가치도 지나치게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온겁니다.

페이스북의 주가를 주식 한 주의 수익으로 나눈 PER을 살펴보면 애플이나 구글보다 3배 이상 높은 74배입니다.

이 숫자가 높을 수록 주가의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페이스북의 10년 후를 장담할 수 없다'며 평가 절하했고 일부 IT 전문가 역시 소셜 기업들에 대해 생산성 향상과는 무관한 '거품'으로 평가하고 있어 페이스북에 대한 전망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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