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앵커 한마디] '검찰 공화국, 이젠 끝내자'

입력 2017-05-12 16: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12일)의 한마디는 '검찰 공화국, 이젠 끝내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서울대 교수를 민정수석으로 임명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 교수는 검찰 출신이 아닙니다. 법대를 다닐 때 군사정권 아래서 법률가를 안 하겠다면서 사법시험을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이력과 그동안 조 교수가 했던 검찰 비판을 보면 심상치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민정수석 인사가 발표되자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검찰이 자초한 일 아닙니까. 1987년 민주화와 함께 중앙정보부와 보안사 같은 기존 권력기관들이 몰락했고, 그 자리를 검찰이 채웠습니다. '법대로 하겠다'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지난 30년간 보여준 게 뭡니까. 검찰이 정의와 인권의 보루라고 믿는 국민은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지 검찰 공화국이 아닙니다. 검찰개혁, 이번엔 정말 제대로 되기를 바랍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관련기사

[김앵커 한마디] '청와대가 돌아온다' [김앵커 한마디] '유승민과 심상정' [김앵커 한마디] '성공한 대통령이 보고싶다' [김앵커 한마디] '저질 정치의 지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