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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유승민과 심상정'

입력 2017-05-10 16:13 수정 2017-05-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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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의 한마디는 '유승민과 심상정'입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완승. 557만 표가 넘는 2위와의 표 차이에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실망과 분노가 응축돼 있습니다.

선거가 끝나면 모두의 관심은 승자에 쏠리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한마디'는 5개 주요 정당 가운데 득표율이 가장 낮았던 두 후보에게도 갈채를 보내고 싶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은 이해관계에 따라 이리저리 몰려다니지 않는, 이성적인 토론이 가능한 합리적 보수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의당의 심상정은 박근혜의 실패가 여성 전체의 실패가 아니라는 걸, 진보의 뚝심을 실력으로 입증해 보였습니다. 둘 다 당당하게 완주해 대한민국 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켰습니다. 선거에서 패배한 정치인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두 후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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