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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성공한 대통령이 보고싶다'

입력 2017-05-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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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의 한마디는 '성공한 대통령이 보고싶다'입니다.

미국을 싫어하는 사람도 대부분 노예를 해방시킨 링컨 대통령은 존경합니다. 경제 문외한도 '루스벨트 대통령' 하면 곧바로' 뉴딜정책'이 튀어나오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어딘지 몰라도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인종 화합 정책은 다들 압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이 위대한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최선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노예 문제로 연방이 깨지게 된 상황, 전 세계를 휩쓴 공황, 끔찍한 인종차별. 그들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사람들 입니다.

대한민국에선 해방 이후 지금까지 11명의 대통령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겪은 고통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결코 덜하지 않건만, 불행하게도 지역과 이념, 시대를 뛰어넘어 국민 모두의 존경을 받는 지도자는 아직 없었습니다. 누가 되든 이번 당선자는 5년 뒤 성공한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길 기대합니다.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말입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2017 우리의 선택, 국민이 바꾼다' 특집 뉴스룸에서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JTBC 대선 자문단'을 통해 실시간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잠시 후에는 특집 정치부 회의가 이어집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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