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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한 도자기 공장 폭발…태국인 1명 사망·1명 부상

입력 2014-02-27 12:01 수정 2014-02-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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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새벽 경남 합천의 한 도자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건물에서 잠을 자던 외국인 관광객 1명이 다치고 다른 1명은 결국 숨진채 발견이 됐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제윤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난 곳은 경남 합천군 가야읍 도자기 공장 임시숙소입니다.

오늘 새벽 6시 50분쯤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숙소가 무너져 내렸는데요, 이 사고로 태국인 관광객 2명이 묻혔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32살 아남 씨와 26살 나암 씨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여 오전 8시 30분쯤, 건물 잔해 속에서 나암 씨를 구조했지만, 함께 있던 아남 씨는 9시 34분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 나암 씨는 대구 카톨릭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도자기 공장의 직원 휴게소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매몰자들은 어제 오후 4시쯤 도자기 공장을 방문해 견학한 뒤 이 건물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4시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났다는 신고자의 진술과 함께 숙소 내부에 취사도구 외에는 폭발 원인이 없어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나암 씨와 도자기 공장 대표 51살 김 모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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