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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속옷 훔치고 부적절 관계까지…기무사 요지경

입력 2014-02-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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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 소속 부대원들의 일탈행위가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기무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내부 감찰을 실시했는데요.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된 부대원 4명을 징계했습니다.

그런데 적발된 행위가 정말 황당합니다.

여군 숙소에 몰래 침입해 속옷을 훔치고, 여성 부하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대령도 있었습니다.

또 후배의 부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내연녀를 폭행까지 한 경우도 있었는데요.

기무사의 기강해이, 정말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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