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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홍준표 지사 이르면 이번 주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15-05-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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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준표 지사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는 구체적인 증언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홍 지사의 검찰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검찰은 홍 지사 소환을 앞두고 측근들에 대한 조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의 최측근 나모 씨에 대한 조사는 오늘(6일) 새벽 1시까지 약 11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나 씨는 어제 낮 검찰에 출두할 때와 마찬가지로 기자들의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검찰은 나 씨를 상대로 금품이 전달됐다고 알려진 시기와 장소, 전달 경위 등이 맞는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1억 원을 받아 홍 지사에게 건넸다고 주장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과 비교하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벌였습니다.

하지만 나 씨는 홍 지사의 1억 원 수수 의혹에 대해 직접적으로 아는 바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 캠프에서 주요 실무를 맡았던 강모 씨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윤 전 부사장에 대한 조사 역시 나흘 연속 소환을 통해 우선 일단락 지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홍 지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홍 지사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이라면서 "피의자 신분의 조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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