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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종로 아닌 곳 나갈 수 있지만…종로도 험지"

입력 2015-12-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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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종로 아닌 곳 나갈 수 있지만…종로도 험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종로가 험지"라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청에서 열린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당과 긴밀하게 협의해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종로 이외의 지역 출마를 당이 결정한다면 따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 전 시장은 그러나 "정세균 의원은 야당의 중심이다. 그런 분이 계시는 종로를 다시 탈환하는 것을 포함해 어떠한 가능성도 다 열어두고 무엇이 당에 도움이 될 것이냐를 기준으로 당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5선의 정세균 의원이 버티고 있는 종로도 험지와 다름없다는 뜻이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 전 시장과 험지 출마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 전 시장에게 이번 총선에 당 선거에 도움이 되는 그런 방향으로 협조해달라 했다"고 험지 출마 요구 사실을 공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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