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다저스타디움서 펼쳐진 '한국의 밤'…5만 관중 '들썩'

입력 2015-06-19 09: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아리랑과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K팝 스타가 시구를 했습니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린 한국의 밤 행사인데요, 재활 중인 류현진 선수도 볼 수 있었고 경기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선수가 1번 타자로 나왔습니다.

그 현장에 부소현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윤도현 밴드가 아리랑을 부르자 열기가 뜨거워 집니다.

미국 국가에 앞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이어 걸그룹 2NE1 씨엘이 시구에 나서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홈구장인 LA다저스타디움을 찾은 관중들은 K팝 등 한국 문화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나디아 가니 : (K팝은) 인생을 더 즐겁게 할만큼 멋져요. K팝을 정말 사랑합니다.]

5만의 구름 관중들 앞에서 한국 문화가 인정받는 모습은 한인들에게도 큰 자랑거리.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류현진 선수도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9월쯤이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맞나요?) 좋아져야죠. 빨리 몸 만드는 것밖에 없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열린 씨엘과 윤도현 밴드의 사인회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 K팝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윤도현/가수 : 미국 다저스타디움이라는 곳에서 애국가와 아리랑을 부르게 돼 저희에게도 잊을 수 없는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다저스를 5대3으로 이기면서 3연승을 거뒀습니다.

코리아나이트 행사는 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우리 교민들에게는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높여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관련기사

미국서 아파트 발코니 붕괴…아일랜드 유학생들 참변 뽀로로부터 타요까지, 토종 애니메이션 미국에 '도전장' 미국 경찰, 또 흑인 소녀 '무자비 진압'…총 겨누기도 SNS 위치정보 '범죄 표적'…귀가시간 파악해 집 털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