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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아파트 발코니 붕괴…아일랜드 유학생들 참변

입력 2015-06-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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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아파트 발코니가 무너져 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생일 파티를 하던 아일랜드 유학생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곳은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현지시간 16일 오전 1시쯤, 4층 발코니가 통째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발코니에 있던 아일랜드 유학생 6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제니퍼 코츠/버클리 경찰 대변인 : 시 관계자들과 건물 조사원들이 사고가 일어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다각도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생일 파티가 열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붕괴 사고가 나기 1시간 전 경찰은 사고 지역 주민으로부터 파티가 너무 소란스럽다는 신고를 받았지만 사고가 날 때까지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습니다.

[아일랜드 유학생 :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해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국을 즐기고 공부하러 왔는데 이런 비극이 생기다니 충격입니다.]

아일랜드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망자들이 임시비자로 미국에 체류 중이던 아일랜드 학생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모이면서 발코니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주저 앉은 것으로 보고 건물에 구조상 문제가 있었는지의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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