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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재석·강호동·신동엽 이후 씨마른 예능 MC…왜?

입력 2013-11-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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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강호동, 신동엽을 이을 차세대 국민 MC는 누가 있을까?

21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 예능심판자 코너에서는 'MC가 말랐다? 예능 MC 저출산 시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희철은 30대 MC가 드물다는 말에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모두 40대"라고 짚었다. 이에 강용석은 "박수홍, 남희석, 이휘재, 서경석, 이윤석도 모두 40대다"라며 "한 시대가 개그맨을 왕창 배출해 이들이 MC가 되고 뒤를 이를 후발주자가 없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문제는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을 이을 차세대 MC가 될 후보조차 없다는 것이다"라며 "단지 예능의 문제가 아니고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중간 주자들을 키우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차세대 MC 부재의 원인으로는 프로그램 성격의 차이와 제작진 문제도 거론됐다. 김구라는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은 자기들끼리 있을 때 굉장히 재미있다"며 "작은 역할이라도 나눌 있는 '개콘'과 달리 예능은 멘트를 나눠 줄 수 없는 약육강식의 세계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MC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려면 제작진 세대교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쓰던 사람을 계속 쓰기 때문에 기존 제작진이 차세대 MC 발굴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과거엔 스튜디오물이 대부분이라 진행하는 MC들이 성장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프로그램의 포맷도 다양해졌다. 예능MC 발굴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여성 MC 부재도 화제에 올랐다. 허지웅은 "남자 예능 MC 중에는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이라는 롤모델이 존재하지만 여자 쪽에서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에 강용석은 "이경실, 박미선, 이영자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을 이을 가장 유력한 차세대 MC로는 JTBC '히든싱어' 진행을 맡고 있는 전현무로 꼽혔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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