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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젠 얼굴 아니라 몸매? 달라진 성형 트렌드 분석

입력 2013-11-22 01:51 수정 2013-11-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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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이하 '썰전') 예능심판자 코너에서는 '뷰티 예능에 중독된 TV'을 주제로 다뤘다.

2011년 기준 한국 성형시장 규모는 45억 달러. 이는 전 세계 시장규모의 25%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치다. 또한, 같은 해 국제미용성형 수술협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구대비 성형 횟수가 1위인 국가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다이어트, 성형 등 뷰티 프로그램의 성행도 어찌 보면 당연한 상황. '썰전'에서는 뷰티 예능 범람의 문제점을 짚었다.

김구라는 "부정교합이 심한 사람에게 필요한 게 양악 수술인데 과도하게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렛미인' 시즌 1에서는 3명을 제외한 전원이, 시즌 2에서는 16명 중 14명이, 양악 수술을 받았다.

대부분 출연자에게 다이어트와 가슴 성형을 시키는 점도 거론됐다. 박지윤은 "필요 이상의 부위까지 시술함으로써 성형을 조장한다는 논란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달라지고 있는 성형 트렌드도 짚어봤다. 박지윤은 "얼굴에서 몸매로 성형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며 "국제성형외과학회 보고에 따르면 성형 수술 중 1위가 가슴 확대술로 나타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썰전'에서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에 의뢰에 SNS 2억 6천건, 블로그 3억 1천을 분석해 '사람들이 왜 성형으로 몸매를 만드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그 결과 사람들이 몸매 성형을 하는 이유로는 몸매 좋은 사람이 관리를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날씬할 경우 건강함, 자신감, 착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뚱뚱하다는 놀림받고 가난하고 무시받는 느낌을 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박지윤은 "뚱뚱하고 날씬하다는 것이 단순히 몸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격이나 이미지까지 연결된다"고 했고, 김구라는 "심지어 선악까지 구분짓는다"고 덧붙였다.

열띤 논의 끝에 이윤석은 "성형의 문제점은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했고, 박지윤은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당당함과 자신감에서 미가 나온다"고 정리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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